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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 IT/발표회 & 참관기

개인 사용자들을 위한 씨게이트 사용자 간담회 2017 참관기

■ 씨게이트 유저 간담회 2017



2017. 12.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시게이트 사용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운이 좋게 기회가 닿아서 저도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시게이트 라인업인 NAS용 아이언울프 제품과

대용량 저장장치인 LaCie 제품들과 게이밍 콘솔 전용 외장 HDD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시게이트행사는 저도 처음이라 어떤 제품들과 내용이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시게이트 제품은 작년 여름쯤 새롭게 리(Re)브랜드를 시행하였으며 가디언 시리즈로 제품을 크게 3개로 분류하였습니다.

1. BARRACUDA - 일반 PC나 랩탑 사용자들을 위한 빠른 속도의 HDD 제품

2. IRONWOLF - NAS를 위한 HDD 제품

3. SKYHAWK - SURVEILLANCE를 위한 NVR, DVR 시스템을 위한 HDD 제품


시게이트의 경쟁사인 WD에서는 제품을 색으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바라쿠다 vs 블랙, 블루, 그린

아이언울프 vs 레드

스카이호크 vs 퍼플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는만큼 각각의 브랜드처럼 다른 이름을 만든 부분은 상당히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각 제품군들의 캐릭터(피규어)들이 상당히 귀엽습니다.

따로 구할 수 없는 제품들이라 더더욱 탐이 나는데 당최 구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번 다나와 DPG 행사때에도 상품으로 몇개가 나왔었지만 아쉽게도 받질 못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인 사용자들을 위한 간담회로 바라쿠다와 아이언울프 그리고 외장 HDD의 위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 제품 시연



외부에는 시게이트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제품인 통칭 발아푸다로 불리는 바라쿠다 제품군입니다.




바라쿠다와 같은 컨셉인 빠른 속도를 위한 FIRECUDA라는 이름으로 제품도 있습니다.

PC나 콘솔기기등의 내부 장치를 위한 HDD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으로 콘솔 게임기인 PS4에 연결이 되는 외장 하드입니다.

HDD 내부 용량의 부족때문에 기존 게임을 지울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외장 저장 장치(HDD, SSD)인 LaCie(라씨) 제품군입니다.





SSD와 HDD로 연결이 되며 인터페이스는 썬더볼트를 지원해서 빠르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USB도 지원하므로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2BAY / 5BAY등의 다양한 멀티베이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멀티베이 제품의 경우 당연히 RAID를 지원합니다. ^^



각종 데이터의 백업과 다양한 외부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NAS의 활용도가 더욱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NAS 환경에 맞게 HDD 역시 기존 PC에 사용되는 제품들과는 다른 새로운 HDD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제품이 바로 아이언울프(IronWolf)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피규어도 아이언울프가 가장 귀엽더군요. ^^




요즘은 개인뿐 아니라 정말 다양한 장소에 감시용 CCTV가 설치가 되고 있습니다.

CCTV의 감시 영상을 저장하는 HDD 역시 일반 PC나 NAS와는 다른 사용환경이므로 이러한 환경에 맞는 새로운 제품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NVR(Network Video Recorder)이나 각종 DVR(Digital Video Recorder)등에 최적화된 제품이 바로 스카이호크 제품입니다.





시게이트의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입니다.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은 NYTRO / EXOS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EXOS는 HDD 제품군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NYTRO 제품의 경우 NAND Flash 기반의 저장장치입니다. 인터페이스는 SATA / NVMe / SAS 3가지가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제품은 일반 사용자들이 아닌 기업용 시장에서 사용되는 제품들을 말합니다.

이번 행사는 개인 사용자를 위한 간담회의 성격이라 이 제품군들에 대한 설명은 따로 없이 제품 전시만이 이루어졌습니다.



시게이트의 M.2 SSD는 실제로 처음 봐서인지 생소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 행사입니다. (Lucky Draw)



각종 부스를 돌고 도장을 찍은 뒤 이름을 적어서 응모함에 넣으면 됩니다.



경품은 총 4개가 준비되었습니다.


다른 제품들보다 1등 상품인 아이언울프 12TB 제품이 가장 눈에 띄였습니다.

브랜드를 불문하고 현재 판매되는 HDD로서는 가장 큰 용량의 제품입니다.

바라쿠다로는 한가지 

아이언울프 / 아이언울프 Pro 두 종류가 있습니다.

3개 제품 모두 60만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가격의 제품입니다.


12TB라니............. 저거 한개만 있으면 당분간 백업은 걱정 없을듯 합니다.





■ Seagate Solution Conference - 프리젠테이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행사장 내부입니다.

보통 이런 행사의 경우 업계 관계자들이나 기자들이 많이 참석하는데 반해 이번 행사는 개인 사용자들 위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행사기 시작이 되었습니다.



HDD의 내부(모터, 플레터등)를 보여주는 동영상이 상당히 멋졌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아이언울프 제품군입니다.




NAS에서 일반 HDD(바라쿠다)가 아닌 아이언울프가 왜 필요한지 자세한 설명이 이루어졌습니다.


H/W 부분으로는 RV(Rotation Vibration) 센서를 통해서 보다 안전하게 NAS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HDD와는 다르게 24시간 구동이 된다는 부분과 

한명이 아닌 다수의 사용자들이 동시 접속하는 워크로드(작업 부하)로 인한 아이언울프의 필요성을 설명하였습니다.



아이언울프의 특징은 견고함, 편의성, 확장성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아이언울프의 또다른 특징인 IHM(IronWolf Health Management) 기술입니다.

일반 저장장치의 SMART기능에서 한발 더 나아가서 실제 NAS와 연동을 해 HDD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함으로서 

HDD의 예방 / 조정 / 복구까지 편리하게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시놀로지의 경우 DSM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IHM 기술은 4TB 이상 제품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HDD를 사용하는 가장 근본적인 목표이자 최종적인 목표는 바로 데이터 저장입니다.

데이터의 경우 이중 삼중 백업을 통해서 자료의 손실을 대비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이렇게 하는 개인 사용자들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데이터의 손실 특히나 HDD의 에러는 정말 치명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HDD의 에러가 발생할 경우 보증기간이 남아있다면 그냥 새제품으로 교환을 하는 형태로 끝이 나게 됩니다.

실제로 HDD보다 수십 수백배 더 중요한 데이터는 그 누구도 보증을 해주지 않습니다.


시게이트에서는 HDD의 하드웨어적인 보증뿐 아니라 HDD 안에 보관되어 있는 자료들의 데이터 복구까지 서비스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날 들었던 여러가지 장비들이나 기술보다 이 복구 플랜에 대한 내용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개인적으로 HDD의 고장으로 인해 몇번의 눈물을 흘린적이 있고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외장 HDD가 파손이 되어서 데이터 복구 비용으로 6-70만원 가량 들어간 기억이 있어서인지 

시게이트의 Rescue 플랜은 너무나 반갑고 인상적이였습니다.



데이터의 복구는 시게이트의 연구소에서 직접 이뤄지게 됩니다. 

물리적인 파손을 포함해서 복구 성공률은 90% 이상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복구 플랜은 내장/외장 제품 모두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HDD의 물리적인 보증뿐 아니라 그 안에 데이터까지 책임지는 부분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두번째로 진행된 세션은 Seagate Consumer Solution으로 이병준 과장이 진행을 하였습니다.


지난 2회 DPG 캠프에서 제가 속했던 조의 조장을 맡았던 분으로 이날 다시 뵈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과 에너지가 넘쳐보이는 정말 유쾌한분입니다. ^^




시게이트에서는 다양한 환경의 사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해결책(Solution)을 제안하고 그에 맞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DJI와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드론으로 촬영을 하는 사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들의 제품을 넣은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단순시 DJI의 이름을 넣은것만이 아닌 개발단계에서부터 협력을 하여 각종 상황에 맞는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장 HDD는 더이상 PC 플랫폼에서만 사용한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콘솔 게임기와 연결을 해서 콘솔 기기의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용량은 최대 4TB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콘솔 기기뿐 아니라 PC에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단 콘솔 기기와 PC에 사용되는 파일 형식이 다르기 때문에 두가지 플랫폼에서 동시에 사용할수는 없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콘솔기기에 사용하던 외장 HDD를 PC에 연결할 경우 포맷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기존 데이터는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반대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시한번 시게이트 Rescue 플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외장 HDD의 SCR(Seagate Rescue Service)는 불에 타도 물에 빠져도 가능합니다.

물론 외부적인 충격이 있어도 가능합니다. (이부분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이런 데이터 복구시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는건 정말이지 환상적입니다.

데이터 복구를 의뢰해본 분이라면 이 비용이 어마어마하다는걸 아실겁니다.

데이터 복구의 경우 의뢰하는 HDD의 용량에 따라 비용이 청구가 됩니다.

보통 3-40만원부터 시작을 하게 되고 HDD의 용량이 커질수록 그 비용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기업이 아닌 개인 사용자의 경우 이런 데이터의 중요성에 따라 복구를 의뢰할지 말지 상당히 고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데이터 복구 절차의 경우

국내 서비스 센터에 의뢰 --> 네덜란드 연구소로 보냄 --> 데이터 복구 --> 한국으로 발송

이런 처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시게이트의 연구소는 여러군데(나라)가 있고 한국 제품들은 네덜란드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복구가 된 데이터의 경우 양이 작을경우 플래쉬 메모리에 담겨서 오고

복구된 데이터가 많아서 용량이 클 경우에는 외장 HDD에 저장을 해서 보내준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기존에 파손된 외장 HDD를 맡기게 되면 바로 새로운 HDD로 교체를 해줍니다.

그리고 복구된 데이터 HDD를 받게되면 총 두개의 외장HDD가 생기는 마법같은(?) 효과가 생깁니다. ^^

이런 부분을 감안하고 서비스를 한다는건 자사 제품에 대해 꽤 자신감이 있다는 반증같기도 합니다. 


추가로 데이터의 용량에 따라 플래쉬나 HDD로 결정이 되니 꼭 HDD로 받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으로 악용을 하게 되면 나중에 이런 서비스가 축소되거나 없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의도를 가지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없길 바랍니다.





■ 경품 추첨과 행사 소감




시연회 부스에서 스탬프를 받아서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TB의 아이언울프는 그렇게 저를 외면하고 멀리멀리 떠나갔습니다. ㅜㅜ

당첨되신분 축하드립니다. ^^ 



HDD와 비교할 수 없는 속도때문에 현재 시장에서는 HDD가 아닌 SSD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개인 사용자들에게 HDD는 꼭 필요한 필수품 중 하나입니다.

OS나 게임을 위한 데이터는 SSD에 설치를 하게 되지만 

각종 문서나 사진, 동영상등 기타 자료의 백업을 SSD에 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또한 데이터의 복구에 있어서도 HDD의 경우 높은 확률로 복구가 가능하지만 

NAND로 이루어진 SSD의 경우 HDD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낮은 확률이므로 만약을 위한 대비책으로는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HDD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바라쿠다(Fire) / 아이언울프 / 스카이호크로 제품을 분류한 부분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여집니다.


특히나 NAS를 사용하는 개인 사용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아이언울프 제품의 활용도는 더욱 더 늘어날거라 생각이 됩니다.

HDD의 SMART 기능을 넘어선 IHM(IronWolf Health Management)를 통해 더욱 더 안정정으로 데이터의 보관과 사용이 가능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Rescure 데이터 복구 플랜으로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한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드론을 이용하는 크리에이터들이나 포토그래퍼 그리고 영상을 다루는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꼭 맞는 기능을 넣어주는 

시게이트만의 Consumer Solution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어서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외장 HDD를 콘솔 게임기와 연결해서 콘솔기기의 저장공간을 확장 할 수 있는 제품 역시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


이번 행사를 통해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Rescue 데이터 복구 플랜이였습니다.

아이언울프뿐 아니라 외장 HDD에 적용되는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정말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앞선 서비스였습니다.


HDD의 물리적인 고장으로 인해 데이터를 날렸거나

한번이라도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받았던 사용자라면 이 부분이 얼마나 좋은 서비스인지 아실겁니다.

더욱더 반가운 소식은 이러한 서비스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


H/W적인 서비스는 기간내에 제한이 없이 이뤄지지만 데이터복구 서비스는 1회에만 적용이 되는 부분은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 맛있는 점심





업무적인 행사를 제외하고는 이런 고급진 호텔에 갈일이 없어서인지 이런곳에서 음식을 먹게 되면 항상 긴장(?)이 됩니다.  ^^



추가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2018년 다이어리도 증정이 되었습니다. 노트 형식의 다이어리인데 품질이 꽤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라쿠다/아이언울프/스카이호크 피규어를 무지무지 바랬는데 살짝~~~아쉬웠습니다. ㅎㅎ




간담회의 내용 중 부족하거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확인 뒤 추가/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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