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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 IT/키보드

광축의 진화! 앱코 K510 포니 텐키리스 키보드 필드테스트

■ 앱코 HACKER K510 포니 텐키리스 카일 광축 키보드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앱코에서 새롭게 출시한 HACKER K510 PONY 카일 광축 완전 방수 게이밍 키보드입니다.

언제나 느끼는부분이지만 앱코의 제품 이름은 너~~~무 깁니다. ^^


2017년 카일(Kailh)의 광(光)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가 출시가된 후 정말 엄청나게 많은 후속 제품들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카일 광스위치는 ABKO와 COX에서만 단독으로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광 스위치가 출시된 후 일반 사용자들뿐 아니라 특히나 PC방에서의 수요가 상당히 크게 증가했습니다.

적외선 IR 방식으로 스위치의 높은 내구도와 스위치(축)교환이 상당히 편리하다는 점

PCB 기판의 나노코팅으로 IP68등급의 높은 방수 효과로 물 세척이 가능한 부분들로 인해 큰 호응을 얻게 되었습니다.

다나와 DPG존뿐 아니라 집 근처 PC방에서도 카일의 광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청, 갈, 갈, 흑으로 구분되는 일반 스위치와는 달리 카일의 광스위치는 클릭 방식 한가지 종류로만 출시가 되었지만 

스위치 내부의 걸쇠 부분을 제거해서 적축과 유사한 키감을 만들어내는 리니어 방식까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검은동네(쿨엔조이)의 운영진(쿨엔조이대세)의 아이디어가 큰 기여를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카일 광 스위치를 사용한 다른 제품들과의 차이점은 빨간색의 단색 LED정도입니다.

PC방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레인보우 LED보다 단색 LED가 훨씬 더 좋은 반응보일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단색 LED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무접점 방식의 광(光) 스위치와 PCB 기판에 나노코팅을 통해 IP68 등급으로 완전 방수가 가능합니다.

물로 키보드를 세척할 수 있다는 점은 무엇보다 큰 장점입니다. 키보드를 세척 후에는 꼭 건조하고 사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


제품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블랙 / 화아트의 하우징, 클릭 / 리니어 타입의 스위치로 총 4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봉인스티커가 확실하게 잘 붙어 있습니다.



박스 내부는 스티로폼 없이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구성품들이 비닐로 개별 포장이 되어있지 않아서 박스를 흔들어보면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들립니다.

보급형 라인의 제품이기는 하지만 이런 방식은 꼭 개선이 되길 바랍니다.



키보드는 부직포로 한번 더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메뉴얼, PC방용 스티커, 청소용 솔, 키캡 리무버, 스위치 리무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메뉴얼은 멀티미디어 키와 LED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앱코 제품의 특징 중 하나인 키보드 덮개입니다.

아크릴 루프의 역할은 아니지만 키보드를 보호하기에는 충분합니다.



구성품들이 개별 포장까지는 아니더라도 꼭 이런식으로 개선이 되길 바랍니다.





■ 제품의 외형 및 기능



흰색 하우징과 키캡으로 깔끔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K510 PONY는 87키 텐키리스의 배열을 가지고 있습니다.



뒷면에는 미끄럼 방지용 고무가 장착이 되어 있으며

아랫부분에는 배수용 홀(Hole)이 있습니다.



케이블을 제외한 무게로 텐키리스 배열을 생각한다면 제법 묵직한 무게입니다. 





높이 조절용 다리 역시 미끄럼 방지 고무가 적용되었습니다.



케이블은 고정형으로 되어있습니다. 능력자분들이라면 손쉽게 개조가 가능할거 같습니다.





키보드 높이는 2단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키캡은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K510은 스위치가 하우징 밖으로 완전히 나와있는 비키(Viki)도 아니고 그렇다고 넌비키 스타일도 아닌 중간 방식의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앱코측에서는 세미 비키(Semi Viki)로 부르고 있습니다.




키보드에는 별도의 상태표시 LED(Caps Lock, Scroll Lock)가 장착되어있지 않고 해당 키에 자체적으로 표시가 되는 방식입니다.





87키 ASNI 배열의 일자형 엔터키가 적용되어 키캡놀이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키보드 모디열 역시 로고가 아닌 글자로 인쇄가 되어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키캡은 한/영 모두 이중사출이 적용되었지만 기능키나 LED 모드에 대한 부분은 레이저 각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앱코 K510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키와 LED 모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키와 LED 모드를 변경시 Fn키와의 조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Fn + ` = 6키모드  / 무한입력 변경

Fn + Win = Winkey 잠금 (LED On)

Fn + F1 = 내컴퓨터

Fn + F2 = 웹 브라우저

Fn + F3 = 계산기

Fn + F4 = 미디어 플레이어

Fn + F5 = 이전 트랙

Fn + F6 = 다음 트랙

Fn + F7 = 재생/일시정지

Fn + F8 = 정지

Fn + F9 = 음소거

Fn + F10 = 소리 작게

Fn + F11 = 소리 크게

Fn + F12 = 전체 키 잠금



Fn + Mode = LED 모드 변경 (13가지)

Fn + 1, 2, 3 = 게이밍 모드

Fn + 9, 0 = 커스텀 모드

Fn + Home = 매크로 저장 녹화

Fn + End = 매크로 저장 완료

Fn + Esc = LED 초기화

Fn + ▲ ▼ = LED 밝기 조절

Fn + ◀ ▶ = LED 빠르기 조절 (일부 모드)


LED 매크로의 경우

1. Fn + 9, 0번을 선택

2. Fn + Home 키를 눌러서 매크로 녹화 시작

3. 원하는 키를 선택

4. Fn + End 키를 눌러서 매크로 저장





■ 스위치 및 키캡



동봉된 키캡 리무버로 키캡을 제거해보았습니다.




체리방식의 스테빌라이저가 적용이 되었습니다.



LED의 경우 스위치가 아닌 기판에 장착이 되어 있어서 키캡 높이에 따른 장착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스위치 리무버를 통해 스위치를 손쉽게 탈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보다는 좀 더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있으니 리무버를 꽉 잡고 스위치를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기판쪽을 확대해보았습니다.

가운데 부분이 광(光)센서로 통신을 하는 곳이고 스위치의 돌기 부분이 내려가서 센서를 가리게 되면 해당 키의 입력을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스위치를 누르게 되면 동그란 돌기 부분이 내려가게 됩니다.




리니어 방식의 스위치지만 색은 남색입니다.

원래는 적축처럼 빨간색으로 출시를 하려고 했지만 광센서의 특성상 빨간색으로 제작을 할 경우 에러가 생겨서 남색으로 제작을 했다고 합니다.



키보드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고장이 바로 스위치의 부분이죠.

광 스위치의 경우 접점이 없는 방식으로 내구성이 높을뿐 아니라 탈부착이 편리해서 키보드의 고장에도 빠르게 대응을 할 수가 있습니다.



키캡은 한/영 모두 이중사출이 적용되었습니다.

단 기능키나 LED 모드에 대한 설명은 레이저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키캡의 윗부분이 조금 더 두껍게 측정이 되는데 K510의 경우 미세하지만 아랫부분이 조금 더 두겁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 LED 효과 및 타건 영상



앱코 K510 PONY 키보드는 빨간색의 단색 LED가 적용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인보우나 RGB보다 단색의 LED를 더 선호하는지라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






Caps Lock, Scroll Lock, Winkey Lock 3가지의 LED는 자체 키에 바로 표시가 됩니다.













커스텀 모드를 통해 ABKO / K510 모드르 만들어보았습니다.


















◆ ABKO HACKER K510 포니 키보드 LED 영상


전체 키 On / 숨쉬기 모드 / 터치모드(발광) / 터치모드(꺼짐) / 전체 퍼짐 모드 / 가로 퍼짐 모드 / 부분 퍼짐 모드

반짝이 모드 (ver.1) / 파도 모드 / 반짝이 모드 (ver.2) / 블랙홀 모드 / 웨이브 모드 / 데모 모드

총 13개의 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LED의 밝기와 빠르기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RGB 지원되는 키보드와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색 LED만의 깔끔함을 좋아해서인지 만족스러웠습니다.




◆ ABKO HACKER K510 포니 카일 광축 리니어 키보드 타건 영상


다소 강하게 타이핑을 하는 스타일이라 감안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K510의 가장 큰 특징이나 장점은 바로 타건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BKO / COX 모두 같은 회사이긴 하지만 두 브랜드의 제품을 여러개 써보면서 

ABKO < COX라고 생각을 해왔는데 이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이 생각이 반대로 ABKO > COX 바뀌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COX CK200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지만 앱코의 K510은 CK200보다 조금 더 정숙한 느낌이였습니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비키 vs 세미비키에서 오는 차이일거라 생각이 됩니다.

특히나 스페이스를 제외한 엔터키나 쉬프트키의 스테빌라이저의 소음이 정말 적었습니다. 통울림 역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성품에서 더군다나 보급형 라인의 제품에서 이정도의 타건감은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처음 광축 스위치를 채용한 제품을 사용했을때와 비교하면 정말 큰 발전이라고 생각됩니다.





■ 앱코 HACKER K510 포니 텐키리스 카일 광축 키보드 정리








지금까지 카일(Kailh) 광(光)축 리니어 스위치를 사용한 앱코의 K510 PONY 텐키리스 키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카일뿐 아니라 오테뮤, LK, JK등 광축을 사용한 다양한 키보드들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글 처음에 언급을했지만 카일(Kailh) 광(光) 스위치는 앱코와 콕스에서 독점으로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오테뮤 광축과 LK 광축등 다양한 광 스위치를 사용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카일의 광 스위치 느낌이 가장 좋았습니다.

아직 지센(JIXAN) 광축은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타건 영상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K510 포니 텐키리스를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타건 느낌이였습니다.

특히나 스테빌라이저의 소음은 약간 놀랄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추가 윤활을 하게 되면 더욱 좋겠지만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굳이 윤활을 할 필요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스페이스키는 어쩔 수 없이 스테빌 소음이 있는 편입니다.)


적축이나 흑축등의 리니어 방식을 선호하는 사용자라면 꼭 한번쯤 타건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다양한 구성품

2. IP68 등급의 완전 방수

3. 교체가 편리한 무접점 방식의 스위치

4. 스테빌라이저와 통울림이 적은 우수한 타건감



단점


1. 포장 방식 (내부 완충제 & 구성품 포장)








'이 사용기는 앱코와 쿨엔조이의 체험단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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