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드웨어 & IT/CPU, 메인보드, VGA, RAM

강력한 혼종의 탄생! 인텔 NUC NUC8I7HVK 필드테스트 #1 - 외형편

■ 인텔 NUC Kits NUC8I7HVK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인텔의 NUC NUC8I7HVK 제품입니다.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Intel, AMD, 라데온이라는 이름은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큼 익숙한 이름입니다.

특히나 지난 10여년간 CPU = Intel 이라는 공식이 만들어질정도로 인텔은 상당히 높은 점유율을 지켜왔습니다.

펜티엄인 "G" 라인부터 "Z" 라인까지 인텔의 모든 CPU에는 내장 GPU가 장착이 되어있지만 실제로 이 내장 GPU의 성능은 그리 좋은 평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반면 AMD에서는 그동안의 오랜 침체기에 머물렀지만 

2017년 4월 라이젠 서밋 릿지를 발표하고 1년이 지난 2018년 4월 내장 GPU를 탑재한 APU 레이븐 릿지룰 발표하였습니다.

특히나 레이븐 릿지에 탑재된 내장 GPU인 Radeon™ Vega 시리즈는 인텔의 내장 GPU에 비해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장 VGA만으로 게임을 돌린다는건 그동안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였기에 사용자들은 Vega에 더욱 열광을 하였습니다.


이런 사용자들의 바람을 읽었던것인지 아니면 그 이전부터 준비를 해왔던건지 자세한 부분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경쟁사인 두 회사 Intel / AMD에서 합작을 해서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제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인텔의 8세대 CPU와 AMD의 Radeon™ Vega GPU를 하나로 묶은 하데스 캐년(Hades Canyon)이라는 혼종을 탄생시키게 되었습니다.


보통 이야기하는 끔찍한 혼종이 아닌 강력한 혼종의 베어본 제품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일반 부품이 아닌 베어본 타입의 완제품이라 자세한 스펙은 공식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인텔 공식 홈페이지 : https://ark.intel.com/ko/products/126143/Intel-NUC-Kit-NUC8i7HVK


CPU는 인텔 8세대의 i7-8809G로 4 Core / 8 Thread의 구조로 베이스 클럭은 3.1GHz, 터보 부스트 시 4.2GHz 클럭으로 동작을 하게 됩니다.

Radeon Vega M GH는 일반적인 내장 VGA처럼 시스템 메모리(RAM)를 공유하는 방식이 아닌 전용 메모리(4GB)를 가지고 있습니다.

Mini DP, HDMI, 썬더볼트를 지원하고 있어 최대 6개의 모니터 출력을 지원하는 괴물(?)같은 제품입니다.


NUC NUC817HVK 제품은 현재 다나와를 기준으로 140만원 정도에 판매가 되어 있으며 메모리(SO-DIMM)와 저장장치(M.2 SSD)는 별도로 구매를 해야 됩니다.

사양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실제로 구매 가격은 160만원을 넘는 고가의 제품입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상당히 고가입니다. ^^)


이번 리뷰는 제품의 외부/내부를 살펴보는 외형편과 

실제 성능을 측정한 벤치와 게임을 테스트하는 성능편 두개로 나누어서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제품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베어본 형태의 제품이다보니 박스 역시 다소 작은 크기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한 느낌입니다.




Unlocked Performance를 보고 봉인해제~~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

NUC NUC8I7HVK 제품은 베어본 타입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오버클럭이 되는 정말 재미있는 녀석입니다. (이 부분은 성능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박스 양쪽에 제품의 봉인씰이 붙어 있습니다.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포장 역시 상당히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박스 윗쪽에는 인텔 NUC NUC8I7HVK 특징인 해골 로고가 있습니다.



NUC NUC8I7HVK 본체, 메뉴얼과 카달로그, 전원용 어댑터, 베사 장착을 위한 가이드(플레이트)와 볼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메뉴얼은 컬러로 쉽고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지만 책자로 되어있지 않은 점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Intel / Radeon™ 로고가 같이 있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



NUC NUC8I7HVK를 분해하기 위한 육각 렌치, VESA 마운트와 M.2용 볼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75mm x 75mm / 100mm x 100mm 베사마운트를 지원합니다.



외부 전원 어댑터입니다.



19.5V / 11.8A의 스펙입니다.

일반적인 노트북 어탭터에 비해 가로,세로 사이즈는 좀 더 크지만 높이는 좀 더 낮은 크기입니다.



NUC NUC8I7HVK와 어댑터의 크기 비교입니다.



800g이 조금 넘는 무게입니다.





■ 외형 및 각종 단자





1.2kg이 조금 넘는 무게로 어댑까지 포함하면 2.1kg가량 됩니다.



바닥면에는 튼튼한 미끄럼 방지용 고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노트북과 같이 제품의 하단에 발열을 위한 홀(Hole)이 뚫려 있습니다.

NUC NUC817HVK의 경우 TDP가 100W로 베어본 타입의 제품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그래서인지 제품의 쿨링을 위해 상단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에 쿨링을 위한 홀(Hole)이 있습니다.



상단에는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전면과 후면에는 각종 단자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일반 데스크탑 PC에 부족하지 않은 갯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측면에는 제품의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Lock) 포트가 있습니다.










■ 내부 및 레이아웃과 칩셋



이제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봉되어있는 육각 렌치를 사용해 상판을 분리합니다.




해골모양의 로고에 RGB LED로 튜닝을 할 수 있습니다. 역시 2부에서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커넥터를 제거하고



볼트 3개를 더 제거하면 상판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습니다.





M.2 SSD의 발열 해소를 위해 써멀패드가 부탁되어 있습니다.




CPU가이드 부분입니다. CPU와 GPU는 보드의 반대편에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쿨링을 위해 블로워 팬 두개가 장착이 되었으며 이 팬 역시 보드의 반대편에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이전 샘플버전의 리뷰를 보면 보드까지 완전히 분리가 가능했는데 실제 판매되는 리테일 버전에서는 완전히 분리가 안되더군요.

억지로 하면 가능할것도 같았지만 대여로 진행되는 리뷰라서 파손의 염려때문에 더이상 진행할수는 없었습니다.



노트북용 DDR4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는 SO-DIMM 슬롯입니다. 2개의 슬롯이 있으며 최대 32GB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NUC NUC8I7HVK 특징 중 하나인 두개의 M.2 슬롯입니다. 2.5" 방식의 저장장치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메모리와 더불어서 제품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PCIe 3.0 x 4의 대역폭으로 NVMe와 SATA를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Intel Wireless-AC 8265 + Bluetooth 4.2 M.2 모듈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USB Type-C & USB PD Controller용 Texsas Instrument TPS65982 칩셋입니다. 

▶ TPS65982 DataSheet : http://www.ti.com/lit/ds/symlink/tps65982.pdf



기가비트 랜을 지원하는 Intel I1210 칩셋입니다.

▶ I2120 DataSheet :  https://www.intel.com/content/dam/www/public/us/en/documents/datasheets/i210-ethernet-controller-datasheet.pdf



USB 3.1을 사용하기 위한 ASM1142 칩셋입니다.

▶ ASM1142 DataSheet : http://composter.com.ua/documents/ASM1142-PCIe-to-USB3.1-xHCI-Host-Controller.pdf




CPU / GPU의 온도를 해결하기 위해 두개의 블로워 팬이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 제품의 설치



인텔 NUC NUC8I7HVK 제품과 함께 추가로 지원을 받은 노트북용 메모리(8GB x 2ea) 와 M,2 SSD(SATA3) 입니다.




M.2 SSD는 두개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



베사 마운트 장착으로 더욱 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동봉된 4개의 볼트로 가이드(플레이트)를 모니터에 고정합니다.





인텔 NUC NUC8I7HVK의 바닥면에 볼트를 고정합니다.



가이드(플레이트) 부분의 구멍에 맞춰서 넣어주면 끝~~입니다. 어때요 참 쉽죠? 



베사 마운트를 통해 모니터에 거치를 할 수 있지만 단단하게 고정이 되는게 아니라 단순 거치가 되는 방식입니다.

모니터를 들고 이동을 할 경우라면 반드시 분리한 상태에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켄싱턴 락(Lock) 포트로 모니터와 연결을 할 수도 있습니다.





■ 인텔 NUC Kits NUC8I7HVK 외형편 정리








지금까지 인텔의 NUC NUC8I7HVK 베어본의 외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베어본이나 미니PC를 생각한다면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다소 떨어지는 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실제로 판매가 되고 있는 대부분의 베어본 역시 이런 컨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간단한 작업의 사무용 PC나 POS를 위한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게임을 위해 베어본을 구입하는 사용자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겠죠.


아직 NUC NUC8I7HVK를 실사용하거나 벤치를 하기 전이지만 

이미 제품의 스펙만으로는 게임을 즐기기에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사양의 제품이였습니다.

물론 게임의 종류나 모니터의 해상도에 따라 게임의 옵션을 타협해야하겠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FHD 환경이라면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게임들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사양임은 틀림없습니다.


인텔과 AMD의 조금은 생소해보이는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제품인만큼 실제 사용시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2부 성능편에서는 윈도우 설치 후 각종 벤치나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인텔로부터 제품을 대여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