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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 IT/키보드

MARTELL(마르텔) MK3 Rainbow LED 키보드 필드 테스트

1. 퍼스트코어 MARTELL(마르텔) MK3 Rainbow LED 소개



MARTELL은 이제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마텔이 아니라 마르텔...이라고 읽습니다. ^^

찾아보니 꼬냑을 만드는 회사(브랜드)중에서 마르텔이란 이름이 있더군요.

제품 포장에서도 술병마크가 있는걸로 봐서는 어떤 관계가 있지 않을까??? 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마르텔의 제품은 현재 다나와 기준으로 6개의 제품이 등록이 되어있습다.

모델명으로 라인업을 분류한다면 MK / MKF / F 총 세가지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스펙상으로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은 어렵네요. 따로 상품 설명에도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일단 가격으로먼 미루어보자면 MK < MKF < F 순으로 성능이 높아지는거 같습니다.


새로운 브랜드이니만큼 어떤 제품일지 더 궁금해집니다.



제품명에서도 알수 있듯이 Rainbow LED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제품은 블랙 한가지 색상만 있으며 스위치 역시 오테뮤 청축 한가지만 출시가 되었습니다. 다른 스위치가 없는게 아쉽습니다.

스펙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점은 a/s가 2년이라는 점입니다.

키보드의 경우 대부분의 a/s는 1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좋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2. 포장 및 구성품



박스는 단순하게 인쇄되어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었습니다.)



MARTELL(마르텔)로고와 제품명이 나와있습니다.



꼬냑을 만드는 회사와 관련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제품의 특징이 잘 나와있습니다.



봉인씰은 테이핑으로 되어있습니다.



양쪽으로 스티로폼으로 쌓여있고 먼지 보호를 위해 더스트백으로 한번 더 쌓여져있습니다.



구성품입니다. 키보드 / 덮개 / 스티커 / 메뉴얼 / 키캡 리무버

저가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구성품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이 덮개는 두꺼운 아크릴이 아닌 연질 플라스틱입니다.



손으로 잡으면 이렇게 휘어집니다. 



메뉴얼은 꼭 필요한 기능(멀티미디어키, LED 효과)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피씨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입니다. (LED 모드도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키캡 리무버입니다. 저가 라인임에도 이런 서비스를 넣어주는 센스....는 정말 좋네요. ^^



3. 외형



키보드의 첫인상에서 뭔가 좀 ......... 이상함이 느껴집니다.


1. 노란 부분의 경우 손목 받침대로 활용도 안되고 오히려 공간만 차지하고 디자인적인 요소도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이부분이야 뭐...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2. 빨간 원의 나사는 정말.......보자마자 헉!!! 했습니다.

아무리 비키 스타일이라고는 하지만...나사가 저렇게 다 노출되어있다니 그것도 검은색 상판에 은색 나사라니요.....

어쩔 수 없이 노출이 된다면 최소한 검은색 나사를 사용하여 잘 안보이게 처리를 했어야합니다.



2단계로 조절이 되는 높이 조절용 다리입니다.

높이 조절용 다리는 크기는 크지만 움직이는 범위가 좀 큰편이여서 높이는 그리 높질 않습니다.



케이블은 직조(페브릭)으로 되어있으며 길이는 160cm로 넉넉한 편입니다.

케이블 타이가 있어 선정리에 도움이 됩니다.



상판 테두리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만 이 부분역시 좀 단점이 있습니다.

테두리 부분의 마감이 좋질 않습니다. 사진으로는 파악이 잘 안되지만 뒷부분에는 손으로 만지면 약간씩 튀어나온 부분이 몇군데 있습니다.



케이블은 일체형으로 단선 방지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어있습니다.



비키(VIKI) 스타일입니다.



Num Lock, Caps Lock, Scrool Lock는 파란색으로 켜집니다. 적당항 광량으로 사용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멀티미디어 키는 FN키와의 조합으로 사용이 됩니다.

키캡에 해당 기능이 인쇄가 되어있어 사용이 편리합니다.



케이블 제외한 무게입니다.



4. 스위치 및 키캡



클리어타입의 오테뮤 청축 스위치입니다.



스테빌라이져는 체리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제식을 완전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이부분은 좋습니다.)



SMD 방식의 Rainbow LED입니다.



키캡은 이중사출(Double Injection)로 되어있으며 한글은 레이저 각인으로 되어있습니다.

재질은 ABS재질입니다.



스테빌라이저 서포터가 있습니다.



키캡 인쇄 부분을 확대(300%)했습니다.



키캡의 두께를 측정해보았습니다.


ABS키캡의 단점으로는 사용을 하다보면 번들거림이 생기게 됩니다. (PBT의 경우 좀 더 늦게 번들거림이 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의 경우 새 제품임에도 약간의 번들거림이 있습니다.

이중사출 부분이나 한글의 인쇄 품질은 양호하지만 키캡에서 오는 번들거림은....분명 단점으로 꼽을 수 밖에 없습니다.




5. LED 효과 및 타건 영상



제품 이름처럼 LED는 RGB가 아닌 Rainbow 형식입니다.

LED 모드는 총 9가지를 지원하고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LED 효과의 경우 

FN + 메뉴 = 모드 변경

FN + 화살표 ↑ / ↓ = 밝기 변경

FN + 화살표 ← / → = 빠르기 변경

아래 동영상으로 좀 더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LED 모드 동영상


기본적으로 LED의 밝기나 빠르기는 3단계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LED 모드의 경우 키보드를 재연결하더라도 자체 메모리를 통해 그대로 유지가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빠르기의 경우 리셋이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숨쉬기 모드로 제일 느리게 세팅을 해놓은 상태에서 재연결을 하게되면 

숨쉬기 모드는 그대로 유지가 되지만 빠르기는 리셋이 되게 됩니다.

또한 일부 모드의 경우에서 빠르기는 느리게 세팅을 할 경우 LED의 균일도가 떨어지고 깜빡거림이 발생이 됩니다.



타건 영상


타건 느낌은 다른 오테뮤 청축을 사용한 키보드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60g의 압력이지만 오테뮤 특유의 촐싹거림이 느껴집니다.

스테빌라이져나 통울림은 양호한 편입니다. (없다는건 아닙니다. ^^)


다만 스테빌쪽 키들의 경우 서걱거림이 느껴집니다. 

적축 사용시 느껴지는 그런 서걱거림이 아닌 플라스틱의 서걱거림이라고 해야할거 같네요.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이부분은 좋게 말하면 자연윤활(마모)이 된다면 좀 더 줄어들거라 생각됩니다.



6. 총평




MARTELL MK3 Rainbow 제품을 이것저것 살펴 보았습니다.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점을 정리하자면 "전체적으로 20% 부족한 제품"이였습니다.


다양한 구성품과 여러가지 LED 효과, 2년 a/s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전체적인 만듦새나 마감면에서 여러가지 단점들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저럼니까....넘어갈 수 있는 단점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단점때문에....쉽사리 추천을 하기는 힘든 제품입니다.

제품의 수요 자체를 개인보다 피씨방이 맞추는게 좀 더 좋을거 같습니다.



장점 

1. 키보드 커버, 키캡 리무버, 케이블 타이등 다양한 기본 구성품

2. 다양한 LED 모드 지원 (내부 메모리 사용으로 재 연결시에도 기존 모드 유지)

3. 멀티미디어 키 구성

4. 저렴한 가격

5. 2년의 A/S


단점

1. 검은색 상판에 훤히 드러나는 은색 나사(볼트)

2. 테두리 부분의 부실한 마감

3. 번들거리는 키캡

4. 일부 모드에서 나타나는 LED 떨림현상




※ [이 사용기는 퍼스트코어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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