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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 IT/마우스, 게임 패드, 타블렛

나와 모두를 위한 제닉스 STORMX VM1 무선 버티컬 마우스

게이밍 시장이 커짐에 따라 H/W와 주변기기들 역시 뛰어난 스펙과 화려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주를 이루면서 일반적인 환경이나 사무용으로 불리는 제품 역시 자신만의 독특한 콘셉트나 특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사무용 제품들은 오랜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되는 제품의 특성때문에 어고노믹스라는 이름으로 사용자들의 바른 자세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콘셉트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하는 제닉스 STORMX VM1 무선 마우스 역시 사용자의 어깨와 손목 건강을 위한 제품으로 일반적인 마우스와는 달리 세로로 쥐어서 사용하는 버티컬 마우스입니다. 직장인들 중에서 어깨가 결리거나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많아서인지 버티컬 마우스를 선호하는 분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STORM VM1 마우스는 5월에 출시되는 제품으로 정식 가격은 발표가 되지 않았지만 이전 제품들을 생각한다면 2만 원대로 책정이 될 거라 예상이 됩니다. 사무용 제품의 경우 게이밍 기어보다 가격적인 부분에서 훨씬 더 민감하기 때문에 2만원대의 가격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스는 기존 제닉스의 콘셉트 그대로 검정 / 빨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마우스의 기능과 스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마우스, AA배터리와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흰색보다 아이보리에 좀 더 가까운 편이고 일반적인 버티컬 마우스나 기존에 제닉스에서 출시했던 버티컬 마우스와 같은 모습이며 손바닥이 닿는 부분(그립)은 파도 모양의 패턴으로 여름에 좀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는 배터리와 수신기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 커버는 걸쇠 방식이 아닌 자석(Manetic)으로 되어있어서 편리하게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마우스 자체만으로는 94g이고 AA 배터리를 포함하면 115g으로 일반적인 마우스를 생각한다면 제법 무게가 나가는 편이지만 버티컬 마우스의 크기나 특성으로 이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휠 버튼을 조금 더 크게  만드는 게 좋았을 거 같은데 이 부분이 좀 아쉽더군요. 

 

 

손목이 꺾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쥐는 그립뿐 아니라 엄지 손가락을 마우스에 올려놓게 돼서 손이 피로하지는 않았으며 100g이 넘는 무게 역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성 사용자들이나 F8이하의 손이 작은 사용자라면 마우스의 크기는 조금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제닉스 VM1 버티컬 마우스 클릭음

 

8개의 마우스 버튼 중 두 개의 엄지버튼을 제외한다면 카일 무소음 스위치가 장착되어서 상당히 조용한 편으로 사무실뿐 아니라 소음에 민감한 공공장소에서 사용하기에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엄지 버튼 두 개는 일반 스위치가 사용되어서 상대적으로 클릭 소리가 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기왕 무소음 스위치를 사용할 거라면 모두 적용하는 편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왜 두 개만 일반 스위치를 사용한 건지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평소에 손목이 안 좋은 분들이라면 세로 그립의 버티컬 마우스를 추천합니다. 

 

 

STORMX VM1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이 버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Win + D 단축키의 기능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창들을 작업표시줄로 내리는 작업을 마우스로 한 번에 쉽게 실행할 수 있으며 별다른 소프트웨어나 설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맥북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전체 창 내리기 기능은 Windows가 설치된 컴퓨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Mac OS 사용불가)

 

 

 

 

일반적인 마우스와 그립이 전혀 다른 버티컬 마우스의 경우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상당히 크게 나뉘는 제품입니다. 전 좌우로 움직이는 가로 방향은 괜찮지만 위아래 세로의 움직임 때문에 좋아하지는 않지만 저와는 다르게 컴퓨터로 일을 하면서 터널증후군 때문에 손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은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특히나 사무실에서는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는 분들이 계속해서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STORMX VM1 마우스는 AA 배터리 포함 115g으로 다소 무서운 무게를 가지고 있지만 마우스의 외형이나 그립을 생각한다면 무게로 인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뒤로 / 앞으로 가기의 엄지 버튼에만 무소음 버튼이 아닌 일반 스위치를 사용한 게 아쉬웠지만 나머지 버튼들은 사무실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도 사용하기에도 적당한 소음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마우스들보다 조금 더 조용한 클릭음을 원하는 분들이나 손목 건강을 위해 버티컬 마우스를 고려 중인 분들에게는 잘 맞는 제품이라 생각되네요. 2만 원 초반대로 예상되는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성비 역시 꽤 좋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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