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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음향 기기

젬스트 K13 베누스 & G38 타이탄 게이밍헤드셋 필드테스트

■ 젬스트 K13 베누스, G38 타이탄 게이밍헤드셋 소개



즐기는 장르에 따라서 다르긴하지만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필요한 장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게이밍 기어(Gaming Gear)들 중 대표적인 아이템은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헤드셋입니다. 특히나 헤드셋의 경우 일반 스피커로 듣는것보다 훨씬 더 좋은 공간감과 집중도 그리고 팀원들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마이크때문에 더욱 더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게이밍 헤드셋은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부터 3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들까지 여러 브랜드에서 많은 제품들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젬스트의 두가지 헤드셋(K13, G38)은 많은 사용자들이 큰 부담없이 구입이 가능한 보급형 라인의 USB 타입의 유선 제품입니다. 몇가지 다른 특징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비슷한 가격대와 성능으로 두 제품을 따로 소개하는것보다는 제품간 비교를 통해 소개하는 편이 조금 더 좋을거 같아서 동시에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각각 2만, 3만원 후반대의 제품으로 디자인적인 부분을 제외한다면 제품의 스펙은 상당히 비슷한 제품입니다. 두 제품 모두 USB 타입의 유선 헤드셋으로 가상 7.1 채널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마이크 부분입니다.


K13 베누스 헤드셋의 경우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기능을 탑재해서 주변의 소리를 80%가량 감소를 시켜주고 있습니다. ANC 기능은 키보드 소리나 주변 소음(음악이나 옆좌석의 대화)을 줄여주기때문에 실제 헤드셋을 사용하는 사용자보다 팀원들에게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기능입니다. 특히나 기계식 키보드가 많이 보급이 되어서 청축이나 광축(클릭)을 사용하는 팀원이 있다보면 이런 소음이 상당히 거슬릴때가 많습니다.


K13과 G38의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각각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G38 타이탄, K13 베누스 모두 내부를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K13 베누스 헤드셋의 컨셉은 벚꽃인거 같습니다. 박스나 제품 역시 핑크색으로 포인트롤 주고 있습니다.




박스에는 제품의 스펙과 특징들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드웨어 방식의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ANC)와 일반적인 헤드셋 케이블보다 조금 더 긴 2.3m의 케이블의 스펙이 눈에 띄었습니다.



봉인씰이 없어서 개봉할때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K13 베누스가 핑크의 컨셉이라면 G38 타이탄의 컨셉은 검은색인거 같습니다.




박스의 포장 방식은 K13, G38 모두 같은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G38 타이탄 역시 봉인씰이 없는 부분인 아쉬웠습니다.




두제품 모두 박스로 된 거치대로 헤드셋을 고정하는 방식이였습니다. 구성품은 헤드셋 한개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 설명서가 포함되어있고 제품의 사용법과 드라이버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URL)를 알려주지만 두 제품 모두 별다른 설명서가 없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자제품에 봉인씰과 설명서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 헤드셋의 외형과 기능



왼쪽이 G38 타이탄 오른쪽이 K13 베누스 헤드셋입니다. 



K13 베누스의 외형입니다. 박스의 벚꽃처럼 헤드 유닛, 밴드와 마이크 부분에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큼지막하게 좌/우 구분을 위한 표시가 있습니다.



플렉시블 타입의 마이크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플렉시블 타입의 마이크를 좋아하는 편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고가의 제품들일수록 이런 플렉시블 방식이 별로 없더군요. 마이크를 끌 경우 앞쪽의 LED도 같이 꺼지게 되서 마이크의 On/Off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조가죽으로 된 이어패드는 두툼한 편으로 상당히 푹신푹신해서 착용감은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언뜻보면 오픈형 방식처럼 생겼습니다. 오픈방식은 아니지만 유닛의 구멍이 있어서 헤드셋의 소리가 밖으로 좀 더 많이 새는 편입니다. 헤드폰 착용시에도 외부의 소리가 들리긴하지만 오픈형만큼은 아니였습니다.



핑크(보라)로 포인트를 준 부분이 과하지 않아서 그리 부담되지는 않았습니다.



헤드밴드의 길이느 자동으로 조절이 되는 방식입니다.



밴드부분에는 로고와 LEF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젤타입의 케이블은 다른 헤드셋보다 조금 더 길고 굵게 되어있어서 선이 쉽게 꼬이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케이블 중간에는 노이즈 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USB 커넥터는 금도금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리모컨은 볼륨 조절을 위한 다이얼과 마이크, LED On/Off 조절 스위치가 있습니다. 마이크 양쪽 끝부분에는 단선방지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볼륨 조절은 버튼식이 아닌 다이얼로 되어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헤드셋이나 다른 유선 이어폰을 사용한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볼륨 조절시 계속 눌러야 되는 버튼식 보다는 이런 다이얼 방식이 훨씬 더 편리하고 빠르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마이크와 LED의 조절 스위치입니다. LED는 단색으로 On/Off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볼륨 조절 다이얼이 있는건 좋았지만 리모컨의 크기가 너무 커서 사용시 걸리적거리는 편이였습니다.




 G38 타이탄은 검은색으로 K13보다는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이였습니다.



사용자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G38 타이탄 디자인이 더 좋았습니다.





마이크는 K13 베누스와 같은 플렉시블 타입으로 되어있으며 LED로 마이크의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G38 타이탄 역시 자동으로 길이가 조절되는 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G38 타이탄 역시 인조가죽으로 된 이어패드를 사용하였으며 재질은 상당히 푹신푹신하게 되어 있습니다. K13보다 내부의 지름이 약 5mm 가량 더 크더군요. 작은 차이지만 실제 착용시는 귀가 쏙 들어가서 체감이 꽤 큰 편이였습니다.



블랙과 실버의 조합이라 상당히 깔끔한 편이였습니다.



리모컨은 K13 베누스와 같은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K13 베누스와 같이 볼륨은 다이얼로 조절하게 되어있습니다.




K13 / G38 커플로 사용하기도 좋을거 같습니다.





■ LED와 S/W 사용





케이블을 제외하고 K13은 310g G38은 332g으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두 제품간의 무게 차이는 22g이지만 실제 착용시에는 좀 더 크게 체감이 되었습니다. G38 타이탄을 사용하고 바로 K13 베누스를 착용하게 되면 훨씬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착용감에 있어서는 G38 타이탄 이어패드의 안쪽 직경이 약 5mm정도 큰편이라 귀가 걸리지 않고 쏙~~들어가는 느낌이였습니다. 

무게 부분에서는 K13 베누스가 더 좋았고 귀가 걸리지 않고 들어가는 부분은 G38 타이탄이 조금 더 좋았습니다. 좌우 장력 역시 K13 베누스가 좀 더 약한 편이라서 머리가 큰 저한테는 K13 베누스가 더 좋았습니다.



LED는 단색으로 발광이 됩니다.



리모컨을 통해서 편리하게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G38 타이탄 역시 파란색 단색으로 발광이 됩니다.



마이크와 LED가 연동이 되서 마이크의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젬스트 홈페이지에서 Xear Audio Center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 드라이버 다운로드 바로가기



소리가 들리지 않을경우 스피커에 체크(선택)가 되어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시스템 설정이 가능합니다.



Xear Audio Center의 설정은 스피커, 마이크 두가지로 간단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버튼을 누르게 되면 하위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에서는 볼륨 컨트롤 / 샘플링 속도 / 이퀄라이저 / 환경 효과 / 7.1 가상채널 / Xear SingFX / Xear Surround Max 로 총 7개의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에서는 볼륨 컨트롤 / 샘플링 속도 / Xear SingFX  / 마이크로폰 부스트 4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S/W에서는 K13 베누스와 G38 타이탄 모두 동일한 기능으로 동작을 하게 됩니다. 특히나 K13 베누스의 경우 ANC 기능을 조절하는 버튼이나 별도의 메뉴가 없습니다.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별도로 활성화가 되는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동작이 되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별도의 메뉴가 있는줄 알고 한참 찾았네요.


ANC 기능을 테스트해보니 생각보다 상당히 뛰어나서 조금은 놀랐습니다. 기존에 다른 제품에서도 사용을 했었지만 K13 베누스의 경우 3만원대 가격이라서 솔직히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제 예상을 넘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녹음 테스트를 하면서 키보드를 계속 타이핑하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서 노래를 듣고 있었는데 이런 소리(외부 소음)가 거의 들리지 않을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같은 팀원들에게 키보드 소리가 너무 거슬린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꼭 ANC 기능을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마이크의 소리 자체가 조금은 먹먹해지는 느낌이 있는 편이라 이런 부분은 감안을 해서 사용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 젬스트 K13 베누스 & G38 타이탄 게이밍 헤드셋 마이크 테스트


ANC 기능뿐 아니라 매직 보이스의 기능 역시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 젬스트 K13 베누스, G38 타이탄 게이밍헤드셋 정리








지금까지 젬스트의 K13 베누스, G38 타이탄 게이밍 헤드셋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두 제품 모두 플렉시블 타입의 마이크로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었으며 과하지 않은 LED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착용감에 있어서는 무게때문에 K13이 조금 더 좋았지만 이어패드의 내부 직경은 G38이 5mm가량 더 넓어서 귀가 눌리지 않고 덮는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소리에 있어서는 두 제품 모두 중저음이 강화된 제품이긴 하지만 K13 베누스가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였습니다. G38은 K13에 비해 저음이 좀 더 강하게 들렸습니다. 두 제품 모두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유선 리모컨에서 다이얼 방식의 볼륨 조절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K13, G38 두 제품은 각각의 특징이 확실한 제품이였습니다. 두 제품의 가격차이는 만원정도이지만 기능적인 부분으로만 본다면 K13 베누스의 만족도가 더 높더군요.  특히나 ANC 기능은 3만원대의 제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주변의 다른 소음을 상당부분 감소시켰습니다. 


K13 베누스 - 가벼운 무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G38 타이탄 - 깔끔한 디자인, 이어패드의 내부 직경, 가격

이런 특징들로 제품을 선택을 하신다면 본인에게 좀 더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깔끔한 디자인과 착용감

2.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K13)

3. 다이얼방식의 볼륨 조절

4. 다양한 기능과 편리한 S/W

5. 저렴한 가격



단점


1. 박스의 봉인씰과 설명서 누락

2. 리모컨의 크기






'이 사용기는 젬스트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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